“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경기 곳곳 ‘발품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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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고 투 더 스쿨(go to the school)'을 외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팔달구청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 시장은 3~5세 아동 12명의 '도자기 컵 그림 그리기' 체험활동을 돕고, 학부모들과 만나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간식 등과 관련해 불편사항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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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 16개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하남시장, 초교 통학 현장서 자원봉사
경기지역 일부 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고 투 더 스쿨(go to the school)’을 외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전날 어린이집 교사로 변신해 아이들과 보육교사들을 만났다. 팔달구청 어린이집을 방문한 이 시장은 3~5세 아동 12명의 ‘도자기 컵 그림 그리기’ 체험활동을 돕고, 학부모들과 만나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간식 등과 관련해 불편사항을 경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관내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바쁜 일정을 쪼개 세 차례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난 뒤 곧바로 중학교를 찾아 현안 해소에 나섰다. 이날 수지·기흥구의 16개 중학교 학부모들과 마주한 이 시장은 체육시설 확대와 시설 개선, 통학로 안전, 대중교통 개선 등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와 마주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달 아예 초등학교 통학 현장으로 달려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미사역 일원 상업지역을 찾은 이 시장은 건널목을 네 번이나 건너야 하는 700m 거리의 청아초등학교 통학로를 오가며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수원·용인·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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