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김민식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김유미 ‘분노’(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김권이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최진수(신정근 분)은 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1호 팬을 추적하다 “이미 국민이 사형받아도 된다고 인정한 사람을 뭐 하러 사형 투표 대상자로 꼽겠냐. 대상을 잘못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주현(임지연 분)은 “이유를 못 찾은 거지 대상은 정확하다”라며 “1호 팬이 보낸 편지 중에 가장 대상을 가리키는 단어가 명확했다. 언제나 명확하긴 했다”고 반박했다.
권석주(박성웅 분)은 “대한민국 사망 1순위가 병사. 2위는 자살이다. 사형은 선고받았어도 집행되지 않아 실제로 장수를 누린다”라며 “모두가 죽어도 된다고 인정했지만 죽지 않기 때문에 투표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동조했다. 그러나 최진수는 “사형으로 확정되면 교도소에서 어떻게 빼낼 것이냐? 아무리 이민수가 돈이 많아도 그건 어려울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조단(고건한 분)은 “그래서 길드원을 모집하는 거 아니겠냐. 교도소 습격 사건”이라고 말했다.
권석주는 “일리 있는 말이다. 죽어도 싼데 죽지 않은 놈들”이라며 “자기 인생을 바쳐서 그런 놈들을 잡고 싶은 사람이 정지욱이 하나뿐일까?”라고 주현의 의견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앞서 주현이 예측한 대로 1호 팬의 공범은 정진수 하나가 아니었다. 1호 팬은 3명의 공범과 모여 교도소에 지급되는 개별 생수에 비타민으로 위장한 고용량 칼륨을 넣어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형할 것을 계획했다. 공범 중 하나인 2호는 “우리는 만나서 계획을 세우고 작전에도 뛰어드는데 1호는 지시만 내린다”라며 1호 팬의 정체를 궁금해했고 3호는 “서로를 궁금해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민지영(김유미 분)은 채도희(최유화 분)과 함께 국민사형투표쇼를 준비했다. 김무찬은 배기철(김민식 분)의 아내인 러시아 국적 여인 살인 혐의로 이민수(김권 분)을 긴급체포했다. 그는 장례식장의 CCTV를 증거로 들이밀었고 민지영은 “이게 무슨 증거가 되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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