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업계 최초 ‘기술 엑스포’

윤지원 기자 2023. 10. 12. 21: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3개 기업 참여…친환경 신공법·건설 자동화 등 최신 동향 공유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행사장에서 윤영준 사장(오른쪽)과 업계 관계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엑스포를 열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에서 열린 개막식을 통해 이날부터 이틀간 총 73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26일부터 한 달간 신기술·신공법과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서 참가를 신청한 220여개 기업 중 73곳을 엑스포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토목, 안전, 모듈 공법·소방 등 분야의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친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기술도 전시에 포함됐다.

18개 기업이 참여한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선 탈탄소 발전 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소개하고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엑스포 참여 기업에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을 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협력사 간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져 건설 현장의 시공과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