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노출 성인영화로 집 차압딱지 한방에 해결→母 8년 절연”(특종세상)

서유나 2023. 10.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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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찍게 된 것과 이후 어머니와 절연한 사연을 전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4회에서는 배우 이재은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사연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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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를 찍게 된 것과 이후 어머니와 절연한 사연을 전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04회에서는 배우 이재은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사연을 공개됐다.

엄마의 권유로 4살 때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국민 여동생 이재은은 스무 살 되던 해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고수위 노출을 선보이며 성인 연기자로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이재은은 "원래는 '노랑머리'를 할 생각이 없었다.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노출 신이 심하게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딸이 그런 영화에 출연하는데 부모님은 가만있었냐'는 반응들도 있었고 이런 얘기가 댓글로 달리고 하니까 그런 거에 충격받고 상처받았다. 그래서 속상했다"고 회상했다.

이재은은 그러면서 "그때 IMF고 이랬어서 저희 아버지 사업도 안 좋아져서 빨간딱지(차압딱지)가 붙어있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 방에 해결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그 영화를 찍는 길만이"라고 영화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결국 이재은은 도피처로 이른 나이의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선택, 결혼 후 어머니와 마음이 멀어졌다. 이재은은 "그냥 소원해졌다 해야 하냐. 일단 반대했던 결혼을 했으니까 엄마 아버지에게 해줄 만큼 해주고 나왔으니 내 가정에 항상 더 충실해야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땐 '엄마 됐어' 하고 제가 안보려고 했다. 7, 8년 세월동안 전화 자체 왕래 자체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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