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하루 앞으로 ... 제주 선수단 구슬땀

제주방송 권민지 2023. 10. 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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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제주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유도는 제주선수단의 '효자 종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수영은 그간 제주 선수단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종목입니다.

제주 대표 선수단 역시 금빛 투혼을 펼치겠다는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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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두고, 제주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대표 선수들은 내일(12)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육관 안이 열기로 가득합니다.

상대를 바닥에 메치는 업어치기 기술을 선보입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이어가며 결전의 의지를 다집니다.

권민지 기자
"이번 전국 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유도는 제주선수단의 '효자 종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104회 체전에서도 38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상우 / 남녕고 3학년
"기술 폭이 적어서 좀 약점이 됐었는데, 이번에 여러가지 기술적으로 준비를 해서 체전 가서 1등 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습니다. 제주를 빛내고 싶습니다."

10m 높이의 다이빙대 위에 선수들이 서 있습니다.

긴장 속에 호흡을 가다듬고 한숨에 수영장으로 뛰어듭니다.

수영은 그간 제주 선수단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겨준 종목입니다.

제주 대표 선수단 역시 금빛 투혼을 펼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다연 / 남녕고 2학년
"10m 종목을 열심히 준비했고, 금메달을 따서 제주도에 내려가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싱크로(2명이 짝을 이뤄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4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소프트 테니스 팀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대표팀 6명이 열악한 환경에도 각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연습을 이어 왔습니다.

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라남도 일원에서 내일/오늘(13)부터 오는 19일까지 7일간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수영 이주호와 양궁 오진혁을 포함해 8명이 참여하는 등 총 38개 종목에서 530여 명이 참가합니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겠다며 열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고형종, 여동필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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