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으로 누운 ‘유리몸’ 케이타, 브레멘의 골칫거리 전락

박찬기 기자 2023. 10.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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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더 브레멘 나비 케이타. Getty Images



나비 케이타. Getty Images



리버풀을 떠난 유리몸 나비 케이타(28)가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의 나비 케이타는 팀에서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케이타는 지난봄에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들에게 역제의됐었으나 모두 케이타를 영입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베르더 브레멘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올덴부르크와의 친선전에서 첫 출전하려했던 케이타는 경기 시작 전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비 케이타. Getty Images



나비 케이타. Getty Images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 케이타는 지난달 23일 쾰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모습을 드러내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름슈타트전에서 21분을 소화한 그는 지난 주말 호펜하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59분 만에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됐고 검사 결과 또다시 몇 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이타의 유리몸 기질은 리버풀에서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 라이프치히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리버풀로 이적한 케이타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서면 얼마 못 가 또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다. 리버풀에서 케이타는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며 올여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베르더 브레멘 역시 케이타의 이런 부분을 알고 있었음에도 영입했고 최선을 다해 그의 몸 상태를 관리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브레멘에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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