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으로 누운 ‘유리몸’ 케이타, 브레멘의 골칫거리 전락
리버풀을 떠난 유리몸 나비 케이타(28)가 베르더 브레멘에서도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2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의 나비 케이타는 팀에서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케이타는 지난봄에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들에게 역제의됐었으나 모두 케이타를 영입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이타는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 베르더 브레멘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올덴부르크와의 친선전에서 첫 출전하려했던 케이타는 경기 시작 전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한 케이타는 지난달 23일 쾰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모습을 드러내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름슈타트전에서 21분을 소화한 그는 지난 주말 호펜하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59분 만에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끼며 교체됐고 검사 결과 또다시 몇 주간의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케이타의 유리몸 기질은 리버풀에서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 라이프치히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리버풀로 이적한 케이타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서면 얼마 못 가 또 부상을 당하며 결장했다. 리버풀에서 케이타는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며 올여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베르더 브레멘 역시 케이타의 이런 부분을 알고 있었음에도 영입했고 최선을 다해 그의 몸 상태를 관리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이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브레멘에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