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시켰는데 ‘뜬금’ 위장약…“원인 조사 중”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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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원제약이 위탁 생산 중인 동국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탄젯정’에 다른 약이 들어 있다는 신고가 식약처에 접수됐다.

12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로수탄젯정 제품 박스에서 위장약 제품이 나왔다. 동국제약의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정은 대원제약이 경기도 화성 향남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는 제품이다.

로수탄젯정에는 15알씩 2개의 포장이 들어가는데, 그중 1개가 위장약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원제약은 당일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 라인을 전수 조사 중이다. 동국제약은 제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어느 과정에서 혼입이 됐는지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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