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K리그 ‘활동량 데이터’ 발표…이영재·완델손·고재현 각 부문 1위

골닷컴 2023. 10. 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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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K리그1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팀마다 각기 다른 사정 속에서 혈투가 치러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9월 치러진 K리그1 29~32라운드, K리그2 30~34라운드에 대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발표했다.

지난달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그는 9월 한 달 치러진 4경기에서 338분을 뛰는 동안 스프린트 횟수 116회, 거리 2,713m를 기록해 다시 이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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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9월 K리그1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팀마다 각기 다른 사정 속에서 혈투가 치러졌다. 그 결과 8월에 이어 또 한 번 활동량 데이터 순위표가 요동쳤다. 이영재(수원FC)가 전체 뛴 거리 1위, 완델손(포항스틸러스)이 최고 속도 1위를 차지했고 고재현(대구FC)이 스프린트 거리, 횟수 부문 1위에 복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9월 치러진 K리그1 29~32라운드, K리그2 30~34라운드에 대한 월간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도입된 활동량 데이터와 패킹 지수를 통해 K리그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나 독일 분데스리가처럼 다양한 부가 데이터를 통해 축구를 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활동량 데이터는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h)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부활했다. 2020년 당시에는 K리그 22개 구단이 동일한 GPS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분석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모든 구단이 동일한 측정방식을 적용하게 되면서 활동량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비교와 분석이 가능해졌다.


전역 후 곧바로 부상을 당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이영재가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8월 12일 포항전 부상 복귀 이후 매 경기 꾸준히 출전 중인 그는 9월 4경기에서 46.98㎞를 달려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로 이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영재의 뒤를 이어 9월 5경기 동안 45.48㎞를 뛴 기성용(FC서울)이 2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전체 뛴 거리 부문 순위권에 오른 그는 어느덧 노장 반열에 들어섰지만, 전체 뛴 거리 수치가 보여주듯 헌신적인 플레이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30라운드 광주FC전에서 FC서울 소속으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2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동점골로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고 속도 부문 역시 지난달과 다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려 극심한 변화를 보였는데, 1위는 완델손이었다. 그는 동해안 더비에서 36.31㎞/h로 K리그1을 통틀어 가장 빨랐다.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부문에선 지난달 주춤했던 고재현이 석권하며 ‘스프린트 왕’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달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그는 9월 한 달 치러진 4경기에서 338분을 뛰는 동안 스프린트 횟수 116회, 거리 2,713m를 기록해 다시 이 부문 1위를 싹쓸이했다.

K리그1 못지않게 K리그2의 순위표 변동도 심했다. 우선 전체 뛴 거리 부문에서는 노경호(안산그리너스)가 5경기에서 60.08㎞를 뛰어 1위에 올랐다. 강민규(충남아산FC)가 스프린트 142회와 거리 3,323m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속도 부문에서는 조성준(FC안양)이 6.87㎞/h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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