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5조'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수주 '눈앞'

임성재 2023. 10.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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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2조 5천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12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SNN 청사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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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국제 컨소시엄이 2조 5천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12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SNN 청사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 등 3개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제안서 준비 등 사업 수주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발주사인 SNN은 구체적인 사업 조건을 협의한 뒤 한수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마니아는 1996년 운전을 시작해 2026년 운영 허가 기간이 끝나는 중수로형 원자로인 체르나보나 1호기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한 뒤 30년 동안 추가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물색해왔는데, 전체 사업비는 확정 전 단계지만 2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6월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등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사와 컨소시엄 구성원 간 긴밀히 협력해 최종 계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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