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이스라엘 강력 지지 표명…"난 미국 대표이자 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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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12일(현지시간) BBC와 CNN방송,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가 최소 25명"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미국을 대표하는 장관인 동시에 '유대인'으로서 왔다"며 이스라엘 지지 뜻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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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12일(현지시간) BBC와 CNN방송,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을 종합하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가 최소 25명"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무부가 밝힌 사망자 수는 22명이었는데, 수가 늘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의 키르야 군사기지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후 공개 성명 발표를 공동으로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미국을 대표하는 장관인 동시에 '유대인'으로서 왔다"며 이스라엘 지지 뜻을 명확히 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러시아의 반유대주의 학살에서 도망쳤고, 부모가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생존했던 과거를 소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는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존재하는 한 여러분(이스라엘)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항상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평화와 정의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마스의 테러 통치를 규탄해야 한다"며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 안전과 자유, 정의, 그리고 존엄성을 인정받으려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열망을 결코 대표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특히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 지원 요청에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추가 요구가 있다면 우리는 의회와 협력해 이를 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블링컨의 방문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명백한 지원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SIS가 무너진 것처럼 하마스도 무너질 것"이라며 "하마스는 ISIS가 대우받은 것과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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