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후계자X레알 차세대 황제' 벨링엄은 왜 득점 이후 두 팔을 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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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선보이는 세리머니는 어떤 유래가 있을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벨링엄이 양팔을 치켜드는 시그니처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8경기 동안 8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득점 이후 팔을 높이 들고 관중과 마주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벨링엄은 왜 이런 세리머니를 하고 어디서 유래됐을까? 이것은 지난 2019년 벨링엄이 프로에 데뷔했던 버밍엄 시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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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주드 벨링엄이 선보이는 세리머니는 어떤 유래가 있을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벨링엄이 양팔을 치켜드는 시그니처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8경기 동안 8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득점 이후 팔을 높이 들고 관중과 마주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벨링엄은 왜 이런 세리머니를 하고 어디서 유래됐을까? 이것은 지난 2019년 벨링엄이 프로에 데뷔했던 버밍엄 시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2019-20시즌 벨링엄은 리그에서 4골을 넣었다. 데뷔골은 스토크 시티전에서 터졌다. 이후 찰턴 애슬래틱전에서 다시 득점했다. 이때 팔을 높이 드는 상징적인 세리머니가 탄생했다. 벨링엄은 그날 세리머니가 탄생했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은 구단 채널 'RMTV'와 인터뷰 동안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벨링엄은 "사실 정확히 어디서부터 였는지 모른다. 나는 버밍엄에서 그것(세리머니)를 시작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따로 이유는 없다"라고 유래를 설명했다.
벨링엄은 버밍엄에서 성장한 다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500만 유로(약 355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선 오버 페이라는 부정적인 시선과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벨링엄을 믿고 투자를 결심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벨링엄은 금세 도르트문트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CL) 무대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중원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14골 7도움을 쓸어 담을 정도다.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은 계속됐다. 벨링엄은 UEFA 유로 2020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각인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트 등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다음 커리어는 레알이었다. 천문학적으로 올라간 이적료로 다른 클럽들이 주저하는 사이 레알이 접근했다. 그 결과 레알은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 카마빙가에 이어 벨링엄까지 더해 차세대 월드클래스 중원을 구축했다.
블록버스터급 이적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버밍엄은 2019년 프로 데뷔 당시 250만 유로(약 35억 원)로 평가됐다. 도르트문트에서 성장해 레알로 입성한 지금 예상 몸값은 1억 2,000만 유로(약 1,704억 원)에 달한다. 불과 4년 만에 4,700%가 상승한 셈이다. 그만큼 레알은 벨링엄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벨링엄은 적응기 없이 스페인을 정복하고 있다. 과거 레알을 대표했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착용한 번호 5번을 계승한 다음 모든 대회를 합쳐 10골 3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벨링엄은 '지단 후계자'이자 '차세대 황제'로서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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