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국인 사망자 최소 25명...이스라엘, 시리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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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최소 25명의 미국인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2일 미 ABC방송은 이스라엘에서 최소 25명의 미국인 사망한 것으로 블링컨 장관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가 최소 2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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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 ABC방송은 이스라엘에서 최소 25명의 미국인 사망한 것으로 블링컨 장관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확인된 미국인 사망자가 최소 25명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엿새째인 이날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기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고위 인사들을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임박한 터라 미국의 직간접 개입과 군사적 지원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 귀환 방안 등도 의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나는 매우 단순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간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주요 공항 두 곳을 공격했다고 시리아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시리아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과 더불어 이슬람 '시아파 벨트' 국가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가 자국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이 이에 대한 대응 포격으로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전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골란고원에서 벌어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전시 상황에 놓인 이스라엘에서 귀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항공기를 금명간 급파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직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장기 체류자 540여명,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 180여명을 포함해 약 720명이다.
이스라엘 주재 우리 대사관은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여행자와 출국을 원하는 재외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는 13일 오후 출발 일정(잠정)으로 우리 항공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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