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컵라면 먹는 마을버스 기사…“처우 이렇게 열악하다니”

김현주 2023. 10. 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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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호 대기 중 마을버스 기사님의 라면 식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 마을버스 기사가 신호 대기 중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회차지 바로 다음 정거장에 탑승했는데, 기사님이 휴게 공간에서 라면을 가지고 탑승한 것 같았다"며 "마을버스 기사의 처우가 이렇게 열악하다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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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기사 처우가 이렇게 열악하다니 안타깝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호 대기 중 마을버스 기사님의 라면 식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한 마을버스 기사가 신호 대기 중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밤 11시 30분쯤 버스를 탔는데, 버스 내부에서 라면을 먹는 소리가 들렸다"며 "백발의 기사님이 신호가 멈출 때마다 한 젓가락씩 먹으며 운전하셨다"고 설명했다.

A씨는 "회차지 바로 다음 정거장에 탑승했는데, 기사님이 휴게 공간에서 라면을 가지고 탑승한 것 같았다"며 "마을버스 기사의 처우가 이렇게 열악하다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누리꾼들도 A씨의 의견에 공감하며 "밥 먹을 시간도 없는 게 안쓰럽다",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마을버스를 운행했던 경험이 있는데, 화장실 가는 시간도 없이 운행했던 적이 있다"며 "기사님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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