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범죄로 실형, 또 스토킹…검찰, 첫 ‘전자발찌’ 부착 청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12. 20:54
스토킹범죄로 실형을 받고 나서도 또 같은 사람을 상대로 스토킹을 저지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조사2부(부장검사 원신혜)는 12일 스토킹 범죄로 실형 집행을 종료하고 나서도 또 다시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지난 8월과 9월 정당한 이유 없이 문자 전송, 전화 시도, 직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김 모 씨를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 경위과 횟수, 범행 수법, 범행 후 정황 등에 비추어 볼 때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피고인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시행된 ‘스토킹 사범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명령 및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검찰은 스토킹 범죄에 엄정 대응함과 동시에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재범 위험성이 높은 스토킹 사건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 및 보호관찰명령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매일경제
- “내 딸 의사하고 싶었는데 화 많이 난다”…조민 면허 박탈에 조국 ‘버럭’ - 매일경제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 매일경제
- ‘하늘의 별따기’ 임영웅 콘서트표 팔아요…수백명 울린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지중해에 가라앉은 신전서 수천년 전 보물 발견됐다 - 매일경제
-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익’에도 삼성전자 파는 외국인, 이곳에 몰려갔다 - 매일경제
- 한국, 짝퉁 천국 됐다···온라인 해외직구 조심하세요 - 매일경제
- ‘일본 대표 기업’ 74년만에 상장폐지···도대체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싸졌지만 진짜 좋아졌네”…車살맛나는 ‘3000만원대’ 기아EV 살펴보니 [왜몰랐을카] - 매일경
- 황인태 심판, 한국인 최초 NBA 전임 심판 승격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