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개막'‥"팬 서비스로 만회할게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배구 V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가졌습니다.
아시안게임 부진의 여파에도 팬들을 모으기 위한 선수들의 절실함이 엿보였습니다.
◀ 리포트 ▶
개막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7팀의 대표 선수들.
새로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폰푼/IBK기업은행] "한국 선수들이 귀엽고 착하니까 다 친해지고 싶어요. 우선 저희 팀 선수들이랑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
[메가왓티/정관장] "핀으로 히잡을 고정하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지금은 핀 대신 바늘로 고정 중입니다."
'서른여섯' 최연소 사령탑 트린지 감독도 분위기 적응을 위해 애를 썼습니다.
[조 트린지/페퍼저축은행 감독] "저희가 안 친해보였나요?"
아시안게임 부진의 여파를 의식한 듯 선수들은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는데요.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팬들이) 안 좋아하실까 봐 걱정되긴 하지만 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저희를 많이 더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일단 배구 선수들은 이제 팬서비스가 정말 좋고요. 진짜 해달라는 거는 정말 웬만한 건 다 해줘서 팬분들이 되게 좋아하시거든요. 밝게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으니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스무 번째 시즌을 맞게 된 V리그.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모레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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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권태일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2912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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