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미 동맹 강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이동수 2023. 10.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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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한·미동맹 강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6·25 참전용사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 존 싱글러브 장군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웨버 대령,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제막식 축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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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웨버 대령·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제막식 임진각서 열려
추모비 제막식 임진각서 열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한·미동맹 강화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6·25 참전용사 고 윌리엄 E 웨버 대령, 존 싱글러브 장군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경기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웨버 대령, 싱글러브 장군 추모비 제막식 축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이번 추모비 건립을 후원했다.
지난해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 웨버 대령, 싱글러브 장군은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인물로 꼽힌다. 웨버 대령은 전쟁 이후 한국전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 건립에 앞장서는 등 미국에서 6·25전쟁을 재조명하는 데 헌신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손녀인 데인 웨버씨가 참석했다. 싱글러브 장군은 1977년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미 행정부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는 등 한·미동맹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SK는 선대회장 때부터 지속적으로 한·미 우호활동을 펼쳐왔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으로 보폭을 넓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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