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 버스 기사가 살려 외

KBS 지역국 2023. 10. 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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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버스 기사가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반쯤 창원시 북면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에서 50대 승객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목격한 버스 기사 김종술 씨가 7~8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해 A 씨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창원소방본부는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빠른 대처로 A 씨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해 오수관’ 추가 검증 ‘산소 결핍’ 확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어제(11일) 노동자 2명이 숨진 김해 오수관 사고 추가 현장 검증을 한 결과, 산소 농도가 기준치 18% 미만인 '산소 결핍'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맨홀 아래 오수관은 산소 농도가 0~10%, 인근 지점 1곳은 산소 농도가 16%로 측정돼, 정상적으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청은 발주처인 창원시와 도급업체, 하도급업체 사이 계약 관계를 확인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택배노조 “쿠팡 대표, 국감 증인 채택해야”

전국택배노조 경남지부는 오늘(12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쿠팡 측의 주당 60시간 초과 노동 강요와 부당 노동행위 등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확인할 사안이 많지만, 집권 여당이 증인 채택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쿠팡 대표의 증인 채택 때까지 국회 앞에서 철야 농성을 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부부 비방 낙서 혐의’ 50대 검찰 송치

김해서부경찰서는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 낙서를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부터 6차례에 걸쳐 김해시 진례면 도로 3곳에 빨간색 래커로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대통령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창녕군수 선거 ‘선거인 매수’ 일당 항소심 감형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지난해 창녕군수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돈을 주고 후보를 내세운 혐의로 기소된 일당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A씨에게 돈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가 후보에서 사퇴한 B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4천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의원, 우주항공청 개청 촉구…“야당 설득”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내일(13일) 국회에서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개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과 무소속 하영제 국회의원 등은 우주항공청 설립은 국가적인 긴급 과제라며 법안 처리에 민주당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인 대전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의 연구 기능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야당 설득에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창원 K-POP 페스티벌’ 27일 용지문화공원서 열려

'2023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저녁 7시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창원 K-POP 축제는 그리스와 칠레, 미국 등 53개 나라에서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춤과 노래 실력을 겨룹니다.

또,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번 축제는 KBS 월드 등을 통해 100여 개 나라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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