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에 마음 키우는 이시강, 고립되는 손성윤(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0. 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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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한지완에 대한 마음을 키웠고 손성윤은 점점 더 고립됐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1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스즈키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스즈키는 앞서 서희재(한지완 분)가 신분을 위조하기 위해 고용한 일본인이었다.

그러나 재클린 테일러는 이를 거절했다. 그는 “널 못 믿으니까. 너도 날 못 믿잖아. 안 그래? 우아한 제국에 욕심내서 장기윤에게 접근했지만 난 이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됐어”라며 “우린 장기윤을 무너뜨리자는 애초의 목표가 같았지만 이제 달라. 넌 장기윤이 무너지길 바라겠지만 난 이제 아니야. 장기윤이랑 더 높은 곳에 올라갈 거야”라고 말했다.

나승필은 “서로 목표가 다르니 각자의 길을 가야겠네. 그럼 넌 나한테 뭐냐? 각자의 길을 가는데 왜 나한테 연락하고 만나냐?”라고 되물었고 재클린 테일러는 “친구”라고 답했다. 이에 나승필은 “친구는 자기 필요할 때만 찾고 만나는 존재가 아니야. 그런 친구는 오래 못 간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정우혁(강율 분) 또한 삼촌과 함께 스즈키를 찾고 있었다. 매일 바쁘게 다니는 정우혁에 서희재는 “요즘 왜 이렇게 바쁘냐? 스케줄 표에 아무 것도 없는데 어디 가는 거냐. 네가 나 돕겠다고 위험해지는 게 싫다”고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우혁은 “내가 왜 위험해져?”라고 되물었고 서희재는 “예경이처럼 잘못될 수 있다. 너까지 잘못되면 못 견딜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나 정우혁은 “당신을 돕고 싶어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엄마가 청소 일을 그만두지 않았느냐. 시간 날 때마다 엄마 보러 가느라고 바빴다. 지금도 엄마 보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혁은 스즈키의 행방을 쫓고 있었다. 그는 삼촌에게 부탁해 스즈키를 찾았고 “이번 일을 도와주면 배우 일을 하면서 회사 일을 배우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정준희(김미라 분)은 기뻐했다.

사진=KBS



서희재와 나승필, 정우혁은 재클린 테일러보다 먼저 스즈키를 만나는데 실패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일본에서 투자자가 오기로 했다”며 장기윤(이시강 분)과 서희재, 나승필, 정우혁(강율 분)을 불러 모았다. 서희재는 정면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서희재는 “가짜 아버지를 닮은 또 다른 가짜라고 우겨야겠다. 재클린의 꿈이 쇼라고 밀어 부칠 것이다. 장기윤은 재클린의 말보다 내 말을 더 믿을 것”이라며 “나중에 내 거짓말이 들통나겠지만 시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희재에 대한 장기윤의 마음은 점점 더 커졌다. 장기윤은 서희재를 위해 목걸이를 산 뒤 몰래 선물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장기윤에게 찾아와 “이렇게 몰래 선물을 주지 말라”고 거절한 뒤 “수아에게 잘해주는 것은 기윤 씨하고 별개다. 어린 수아가 갑자기 말 못할 만큼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게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윤은 “언젠가 이 목걸이를 당신에게 꼭 줄 것”이라고 되새겼다.

그러나 재클린 테일러가 장기윤의 사무실에서 목걸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것으로 착각했다. 장기윤은 “목걸이가 마음에 든다. 고맙다”라고 말하는 재클린 테일러에게 “네 것 아니다. 목걸이를 풀어라”며 “희재 씨가 수아 때문에 고생하잖아. 부모인 우리가 못하는 일을 그 여자가 하고 있지 않냐. 고맙다는 성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재클린 테일러는 “성의 표시는 내가할 것”이라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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