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역전의 명수’ 팀 웨일즈, CFO도 ‘패승승’으로 잡고 최종 진출전行(종합)

김형근 2023. 10.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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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 이어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와의 경기도 풀 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팀 웨일즈가 막판 교전서 대승을 거두며 최종 진출전에 자신들의 이름도 올렸다.

1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차 2경기에서 팀 웨일즈가 CFO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하단 지역에 세주아니가 개입하며 CFO가 선취점을 기록했으나 첫 드래곤은 팀 웨일즈가 사냥했으며, 대신 전령을 노린 CFO가 상대가 치던 첫 전령을 빼앗고 피해 없이 빠져나와 중앙 지역에 소환하며 킬까지 추가하고 두 번째 드래곤으로 첫 스택을 챙겼다. 팀 웨일즈가 정글서 세주아니를 쓰러뜨리고 전령을 노려봤으나 CFO가 칼리스타의 더블 킬로 봇 듀오를 쓰러뜨리고 두 번째 전령과 드래곤 2스택째를 독식했다.

중앙 라인서 팀 웨일즈를 압박하며 드래곤 3스택을 챙겼으나 이후 중앙 지역서 상대 쪽으로 달려들며 열린 교전서 팀 웨일즈에 봇 듀오가 잡혔으며, 전열을 가다듬은 뒤 재대결서 칼리스타가 더블 킬을 기록한 뒤 후속 교전서도 팀 웨일즈의 모든 병력을 제거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중앙 지역 내부 타워와 억제기를 철거하며 하단 지역에 힘을 모은 CFO는 오리아나와 칼리스타가 잡혔지만 뒤로 물러나며 상대를 끌어들인 뒤 나르의 트리플 킬로 다시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1세트를 끝냈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상단 지역 2:2 대결서 자르반4세가 선취점을 기록한 팀 웨일즈가 전령 둥지 근처에서 그웬을 다시 한 번 잡았으나 CFO 병력의 합류로 크산테와 자르반4세가 잡혔으며, 그웬을 세 번째로 쓰러뜨리며 첫 드래곤과 전령을 모두 사냥하고 하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했으나 CFO가 전령이 타워에 닿기 전에 쓰러뜨렸다. 두 번째 드래곤과 전령도 모두 챙긴 뒤 전령을 중앙 지역에 소환해 2차 타워까지 철거하고 CFO의 공세를 막아내며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팀 웨일즈가 블리츠 크랭크를 끊으며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빠르게 챙겼다.

중앙 지역 전면전서 자르반4세가 잡혔지만 블리츠크랭크와 리신을 쓰러뜨린 팀 웨일즈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CFO의 저항에 니코를 내줬으나 상대 둘을 잡았으며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중앙 억제기를 철거한 뒤 한 차례 물러났다. 하단 지역으로 다시 진입해 억제기를 철거한 팀 웨일즈는 자야의 더블 킬에 힘입어 4킬을 쓸어 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3세트 시작 직후 중앙 지역 3인 집결로 오리아나를 잡고 CFO가 선취점을 기록하자 팀 웨일즈도 하단 지역에 힘을 모아 렐을 제거했으며 전령 앞 교전서 첫 드래곤을 사냥한 CFO가 먼저 자르반 4세를 쓰러뜨렸으나 팀 웨일즈가 물러나는 대신 공격을 선택해 2킬을 추가하고 드래곤과 전령을 나눠가졌다. CFO가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한 뒤 하단 지역서 바이와 자야의 협공으로 카이사를 쓰러뜨렸으며 두 번째 전령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실력 행사로 이어진 끝 CFO가 4킬을 쓸어담고 중앙 1차 타워를 파괴하며 드래곤 2스택째도 가져갔다.

중앙 지역 교전서 바이와 노틸러스를 교환한 뒤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그 사이 팀 웨일즈에 몰래 바론을 허용한 CFO가 상단 지역 포위전으로 오리아나를 잡고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렐이 습격에나섰으나 팀 웨일즈가 이를 맞받아치며 2명을 잡고 드래곤 2스택을 가져갔다. 바론 둥지 근처에서 레넥톤을 쓰러뜨린 것을 시작으로 3킬을 챙긴 팀 웨일즈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중앙 억제기를 철거한 뒤 물러나 바론 버프를 둘렀다.

중앙 지역 전면전서 4킬을 챙긴 CFO가 드래곤 둥지 근처에 자리잡자 시선을 끌며 찬스를 노리던 팀 웨일즈는 재대결서 4킬을 쓸어담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했다. CFO의 마지막 저항까지 에이스로 제압한 팀 웨일즈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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