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한반도 전쟁시 日 지원 필요… 군사동맹은 검토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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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다만 일본과의 군사동맹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전황을 이어가는데) 국제사회의 지지와 우방국의 지원이 절대적"이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일본의 지원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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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배진교 정의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전황을 이어가는데) 국제사회의 지지와 우방국의 지원이 절대적"이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일본의 지원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능력들이 있으나, 안보엔 충분한 게 없다"며 "일본과 군사협력을 했을 땐 단순히 전력 투입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일본과의 안보협력 확대 차원에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한미 양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본과의 군사동맹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현재 아프리카 남수단에선 유엔 남수단 평화유지군(UNMISS)이 일원으로 활동 중인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에선 당분간 철수 없이 계속 주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장은 '한빛부대가 콩고·이집트군 장성들의 지휘를 받고 있고, 현지 재건이 어느 정도 진척된 점 등을 봤을 땐 현물을 공급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지점들"이라며 "그 부분은 국방부·외교부와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한빛부대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 문제에 관해선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수당을 5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빛부대는 2013년부터 남수단 재건을 위해 파병 중인 공병 중심 부대로서 300여명 규모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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