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엿새째…이스라엘 총리, 하마스 향해 "모두 죽은 목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오늘(12일)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진격 명령만 남은 상태인데, 하마스도 이번 전쟁을 2년 동안 준비해 왔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의 IS라고 불리는 하마스를 지구 표면에서 쓸어버릴 것입니다.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리 바라카/하마스 외교국 책임자 : 우리는 2년간 전쟁을 준비해 왔습니다. 가자지구 안에 무기 공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오늘(12일)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진격 명령만 남은 상태인데, 하마스도 이번 전쟁을 2년 동안 준비해 왔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먼저,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상전 개시 전, 하마스의 주요 거점을 파괴해 전력을 최대한 약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폭격을 맞은 건물마다 화염에 휩싸여, 무너지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의 IS라고 불리는 하마스를 지구 표면에서 쓸어버릴 것입니다.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를 겨냥해 로켓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전이 이어지면서, 양측 사망자는 2천50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에 100명 이상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은 진격 명령만 남은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어떤 지상 공격도 결정되진 않았지만,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병력과 탱크, 장갑차가 이미 가자지구를 포위해 집결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의 참전을 막기 위해 북부에도 지상군을 배치하고, 연일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와 북부에서 '2개의 전선'이 만들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일부 야권과 전시 연정 구성에 합의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향해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전쟁을 2년간 준비했다며, 결사 항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알리 바라카/하마스 외교국 책임자 : 우리는 2년간 전쟁을 준비해 왔습니다. 가자지구 안에 무기 공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무력 충돌이 전면전을 향해 치닫자, 아랍권 국가 협의체인 아랍연맹이 긴급회의를 열고 협상을 촉구하는 등 파국을 막기 위한 노력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트위터(Visegrad 24))
▷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가자지구 발전소 가동 중단 · 생필품 중단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380796]
▷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석방 영상은 '거짓'…희생자 가족들 절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380797]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석방 영상은 '거짓'…희생자 가족들 절규
- "오토바이 굉음에 잠을 못 자" 민원 폭주하는데…소용 없는 이유
- "강력 추천" 댓글 믿었는데…알고 보니 해커스 자작 댓글
- 굶어죽는 주민 느는데…북, 사치품 수입 급증한 이유는?
- "원하신다면" 병원서 쇼핑하듯 마약류 처방…말로만 엄격 관리
- '전쟁 현장'이라며 게임 영상 합성까지…EU, 머스크에 경고
- 유튜버 김용호, 부산의 한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마약 투약 혐의 '위너 남태현'이 국회에서 한 말
- [Pick] "고터역 화장실에 잠든 여성"…긴급 체포된 이유는
- 홍진경 "母 암 치료비 위해 주식 투자? 나 아니다"…선 넘은 사칭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