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이강인까지…클린스만호, 튀니지전 예열 완료
[앵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릅니다.
최근 골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 황희찬에 아시안게임 우승 기운을 안고 온 이강인 정우영 등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까지 따로 개인훈련만 소화했던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나왔습니다.
튀니지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면서 출전 가능성을 높인 겁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지금은 제가 (한국) 도착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이고 훈련을 하면서 제 컨디션을 체크할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도 절정의 골 감각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과, 직전 경기에서도 골맛을 본 황희찬이 경기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음 달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전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등 완전체로 여러 조합을 실험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을 국가대표팀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도 주의 깊게 볼 대목.
<위르겐 /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소속팀과 지난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번 2연전에서 이어가길 희망하고,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튀니지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닙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이 26위, 튀니지가 29위로 앞서지만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꺾고 덴마크와 비기는 등 막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사우디전에서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전과 17일 베트남전까지 승리해 연승 행진을 벌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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