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역대 영부인 이어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암 예방 동참”

김유진 기자 2023. 10.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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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4대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 행사에 참석해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으로부터 추대패를 받았다.

김 여사는 대한암협회 관계자들과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과 국민 인식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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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행사에서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으로부터 추대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4대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대한암협회 명예회장 추대 행사에 참석해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으로부터 추대패를 받았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 사회 암 예방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자들에게 암 극복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한암협회 관계자들과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과 국민 인식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암은 환우들에게도 큰 고통이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라며 “암 예방 관련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간결하지만 강력한 캠페인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김 여사는 “명예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암 예방을 위해 캠페인과 검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여사는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다”라며 “검진이 곧 암을 예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 함께 한 이병림 대한암협회 이사가 유방암을 극복한 이후 한국유방암환우회에서 합창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암 환우들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계시다”라고 응원했다.

대한암협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왔다. 국민들이 암을 이겨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의미다. 초대 명예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고(故) 이희호 여사이며, 2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3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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