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가이’ 황희찬, 대표팀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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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내일 튀니지를 상대로 A매치 2연승에 도전합니다.
주장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서,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황희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패스 게임을 하는 손흥민.
사타구니 쪽이 불편했던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사흘 만에 첫 필드 훈련에 나섰습니다.
토트넘에서도 부상 관리를 위해 리그 8경기 중 6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손흥민.
내일 튀니지전에서 풀타임을 뛸 지는 미지수입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제 몸 상태가) 걱정이 분명히 되실 것 같은데.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할 예정입니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골 감각이 뜨거운 황희찬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올 시즌 황희찬은 5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라 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황희찬 정우영 모두 골을 넣는 등 시즌 시작이 좋습니다. 그런 좋은 모습을 내일 경기에서도 보여주길 바랍니다."
특히 지난달 최강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황희찬 / 축구 국가대표(그제)]
"(별명에) 코리아라는 말이 들어간 것 자체가 외국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했고."
황희찬은 파주 훈련장의 인기 스타입니다.
훈련장 식당을 찾은 황희찬을 반갑게 맞이하는 조리사들.
[현장음]
"더 멋있어졌어."
음식도 잔뜩 담아주고, 생선 가시도 발라줍니다.
[황희찬 / 축구 국가대표]
"어머님들이 제가 (생선) 가시를 잘 못 발라서 항상 가시를 발라주세요."
'코리안 가이'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이 대표팀에서도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천종석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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