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갓 낳은 아이 창문 밖으로 던진 엄마···"누군가 키워줄 거라 생각"

김주리 기자 2023. 10.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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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모텔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천에 있는 한 모텔 2층에서 자신이 갓 낳은 딸 B양을 창밖 1층 바닥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A씨가 모텔 창밖으로 딸을 던졌을 당시 딸이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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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서울경제]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모텔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40대 엄마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천에 있는 한 모텔 2층에서 자신이 갓 낳은 딸 B양을 창밖 1층 바닥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B양은 모텔 인근에 사는 주민이 5일만인 지난 9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양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모텔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고, 창문 방충망을 뜯은 뒤 밖으로 던졌다”며 “침대 시트에 쌓아 누군가 발견하면 데리고 가서 키워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직업과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A씨가 모텔 창밖으로 딸을 던졌을 당시 딸이 살아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영아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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