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노메달' 충격 지워질까…개막 앞둔 V리그, 이구동성 아시아쿼터제 기대 "흥미진진할 것" [미디어데이]

홍지수 2023. 10.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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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7개팀 대표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팬들에게 약속했다.

오는 14일 V리그 여자부가 개막한다.

그럼에도 팬들이 V리그를 긍정적으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7개 팀 대표 선수들이 팬들에게 한 마디씩 전했다.

GS칼텍스 에이스 강소휘는 "우리 팀은 세터 선수가 아시아쿼터제도로 왔다.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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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각 구단 감독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2 /cej@osen.co.kr

[OSEN=청담, 홍지수 기자] V리그 여자부 7개팀 대표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팬들에게 약속했다.

12일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오는 14일 V리그 여자부가 개막한다. 지난해 우승팀 한국도로공사 홈코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맞대결로 V리그 여자부 개막을 알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팬들의 안타까움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팬들이 V리그를 긍정적으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7개 팀 대표 선수들이 팬들에게 한 마디씩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17년 만의 ‘노메달’에 그쳤다. 2006년 도하 대회(5위) 이후 17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대 두 번째다. 한국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12연패), 아시아선수권(역대 최하 6위), 파리 올림픽 예선전(7연패)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새 시즌 V리그는 한층 더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외국인 감독은 “수준 자체를 높이려면 외국인 선수를 늘리는 것도 국내 선수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침 올해부터는 팀마다 외국인 선수 보유가 들었다. 아시아쿼터제도로 팀마다 부족한 전력을 메웠다.

[OSEN=조은정 기자]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1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각 구단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2 /cej@osen.co.kr

흥국생명 김수지는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이다”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면 재미있는 경기가 많았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흥미진진한 경기가 많을 듯하다. 재미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배유나는 “새로운 얼굴을 코트 안에서 볼 수 있으니 응원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FA 자격으로 도로공사를 떠나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클러치박’ 박정아는 “우리 팀도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들도 많다. 재미있는 배구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비시즌 동안 팀을 옮긴 선수들이 많다. 아시아쿼터제도로 인해 보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GS칼텍스 에이스 강소휘는 “우리 팀은 세터 선수가 아시아쿼터제도로 왔다.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소휘와 정관장 이소영은 팬서비스도 약속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지난 시즌을 보면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V리그의 묘미다”고 강조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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