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의사 직원, 코로나 기간 20명 퇴사…현재 23명만 근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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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는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근무하던 의사 면허를 가진 직원 2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성 있는 의사 직원 20명이 최근 3년간 질병청에서 '줄퇴사'했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근무 중인 의사 인력은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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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는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근무하던 의사 면허를 가진 직원 2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문성 있는 의사 직원 20명이 최근 3년간 질병청에서 '줄퇴사'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질병 관리의 전문성 차원에서 아쉬운 일이고 국민적 손실이기도 하다"며 지영미 질병청장에게 개선해야 할 점을 물었다.
지 청장은 "매년 의사 인력을 상시로 채용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하지만 임금이 워낙 낮은 데다 근무 조건이 힘들어 채용 자체가 어렵다. 초과 근무 순위로는 전체 부처 가운데 경찰청과 소방청에 이어 3위"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금 수준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국제기구 근무 같은 인센티브도 고려 중"이라며 "의사협회와도 논의해 의대생을 대상으로 설명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근무 중인 의사 인력은 23명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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