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석학 초청 ‘초거대 AI’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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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월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중 'AI 양강' 체제 속 초거대 AI 특허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삼성의 AI 미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거대 AI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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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CEO 짐 켈러·지닉 등 강연
기술 성과 공유… 미래 발전 논의
美·中, 글로벌 AI 지수 ‘톱2’ 차지
삼성전자가 11월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중 ‘AI 양강’ 체제 속 초거대 AI 특허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삼성의 AI 미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거대 AI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초거대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개한 ‘글로벌 AI 지수로 본 한국 AI 산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기관별 누적 특허를 분석한 결과 삼성이 IBM(2위), 구글(3위), 바이두(5위) 등 미·중 주요 기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포럼에는 AI·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초청됐다. ‘딥러닝의 창시자’로 불리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대표이사(CEO)이자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일본 리켄 컴퓨터과학연구소의 마쓰오카 사토시, 미국 메타(페이스북) AI 리서치랩 래리 지닉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AI 분야에서는 ‘거대 언어 모델(LLM) 및 산업용 AI의 변화’를, CE 분야에선 세부 주제로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편 AI 산업의 미·중 양강 체제는 굳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협이 국가별 AI 산업 수준을 비교한 영국의 데이터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지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중국은 각각 종합점수 100점, 61.5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0.3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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