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군사합의는 위장평화…북 장사정포 수도권 위협"

김재혁 2023. 10.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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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마스 무장단체가 발사한 로켓포에  이스라엘이 허무하게 뚫리면서 우리도 걱정이 커졌죠. 

북한 장사정포 300여 문이 우리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국정감사에서 합참에 관련 질의가 쏟아졌는데요.

시나리오별로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대해 북한이 모방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겸 / 합참의장]
"북한이 앞으로 전쟁을 일으킨다면 이와 유사하게 할 것이라는 부분에서 더욱 시사점이 많고…"

패러글라이딩 등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은 하마스처럼 북한이 육해공 전방위 공격을 하더라도 우리는 초전에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승겸 / 합참의장]
"힘에 의한 평화를 통해 억제를 해야 되겠다."

또, 북한의 장사정포 700여 문 가운데 300여 문이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최단시간에 제거하고 지상이나 공중 특수전에도 시나리오별로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신철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전방에서는 대비 태세가 돼있고 격멸작전으로 하고 후방지역에 들어오는 부분들은 통합방위 차원에서 격멸하는…"

9.19 군사 합의로 우리 대북 정찰 능력이 약해졌다고 우려하며 이를 북한의 '위장 평화'라고 규정했습니다. 

[김승겸 / 합참의장]
"일단 군사 합의로 인해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감시 범위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신원식 국방장관은 9·19 합의 효력 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차태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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