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지구·인간의 공존’ 국제농업박람회 개막

최혜진 2023. 10. 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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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앵커]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올해는 순천에서 개막했습니다.

미래 농업과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치유와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가치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제곱미터 크기의 네모난 공간에서 샐러드용 상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장비가 순환하면서 온도와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해 좁은 면적에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미래 농업인들의 눈길이 향합니다.

[박민현/호남원예고등학교 2학년 : "이제는 기계를 이용해서 하다 보니까 좀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고 전보다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까."]

로봇이 작물의 사진을 찍자 화면에 곧바로 크기와 두께 등 생육 상태가 나타납니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생육 데이터 수집 기술입니다.

[김희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장 : "작물에 대한 데이터는 현재 사람에 의해서 수집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데이터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자동화되면 데이터를 많이 수집할 수 있는 것이죠."]

농업박람회에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실시간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됩니다.

[김미라/참여 기업 관계자 : "순천의 발전된 것을 음식으로 널리 알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맨발로 흙을 밟고, 자갈 위를 걷고, 씨앗을 만져봅니다.

농업으로 건강을 지키는 '치유농업'은 이번 농업박람회의 핵심 주제, 농업으로 지구를 살리자는 탄소중립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또 다른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사흘 동안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민속문화축제가 열려 성곽쌓기와 수문장 교대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진보당, 순천시 폐기물 처리시설 공개토론회 제안

진보당이 순천시가 추진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이른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오늘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가 연향들에 추진하는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 해룡면 마산마을과 연향3지구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면서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해룡면과 덕연동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노총, 순천시에 생활임금 시행 요구

민주노총 순천시지부와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순천시에 생활임금을 시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가 조례 제정 5년이 지나도록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저소득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임금을 시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전라남도와 여수시, 목포시 등이 만 백 원에서 만 천4백45원 수준의 생활임금을 책정했습니다.

고흥군 분청박물관, 국제도자아카데미 회원 등재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도자아카데미, IAC 회원 기관에 등재됐습니다.

고흥군은 지난달에 열린 IAC 상임 이사회에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 도자기 박물관, 중국 류호 흑도예술관이 신규 회원 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AC는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60여 개국의 미술관과 재단, 도자 예술가 등이 회원으로 등록됐습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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