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종교단체 살인사건' 용의자 3형제 어머니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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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종교단체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인 여성이 7번째 용의자로 추가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11일(현지시간) 50대 한인 여성 A씨를 살인과 감금,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체포된 살인 용의자 6명은 지난달 14일 한국 국적자 조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종교적 훈련' 명목으로 몇 주간 피해 여성을 감금해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치료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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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종교단체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인 여성이 7번째 용의자로 추가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11일(현지시간) 50대 한인 여성 A씨를 살인과 감금,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체포된 살인 용의자 6명 중 3형제의 어머니다.
앞서 체포된 살인 용의자 6명은 지난달 14일 한국 국적자 조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자처한 이들은 로렌스빌의 이 씨 가족 소유 자택에서 조씨를 감금한 채 몇 주 동안 음식을 주지 않고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여성은 올해 여름 이 종교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체포영장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종교적 훈련' 명목으로 몇 주간 피해 여성을 감금해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치료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용의자 중 한 명인 현모씨는 이날 귀넷 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10만 달러(약 1억 3,400만 원)의 보석금과 전자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석방됐다.
현씨 변호인 측은 그가 숨진 조씨와 같은 학대를 당했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3형제 중 1명인 이모씨에 대한 보석 신청은 기각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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