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팀장급 공무원 공금 횡령사건 관련 수시 인사 전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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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팀장급 공무원의 수십억원 대 공금 횡령사건과 관련,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공직 쇄신에 나선 가운데 12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포항시가 최근 공무원 비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재정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선 데 이은 인적 쇄신책의 하나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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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관리시스템 전면 개선에 이어 수시 인사 단행, 공직 개혁 속도 낸다
경북 포항시가 팀장급 공무원의 수십억원 대 공금 횡령사건과 관련,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공직 쇄신에 나선 가운데 12일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포항시가 최근 공무원 비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재정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선 데 이은 인적 쇄신책의 하나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리 감독의 책임을 물어 이달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과 재정관리과장 및 감사담당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에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에 겸임토록 했다.
조현미 정보통신과장을 재정관리과장으로 전보조치했다.
시는 앞으로도 산하 공직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인사조치와 함께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부서장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연말 대규모 정기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다음은 포항시 인사이동조서 명단(3~5급)
◇3급 : 1명 △총무새마을과 대기 정경원
◇4급 : 1명 △자치행정실장(일자리경제국장 겸임) 권혁원
◇5급 : 4명 △감사담당관(총무새마을과장 겸임) 배성호 △재정관리과장 조현미 △총무새마을과 대기 서승모 △총무새마을과 대기 최정훈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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