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비밀 사령관'… 모하마드 데이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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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비밀 사령관'으로 알려진 모하메드 데이프가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간의 교전을 기획·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24 TV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하마스의 이스라엘 접경지역 기습공격 작전을 주도한 인물은 모하메드 데이프 알-카삼 여단 사령관이다.
지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데이프는 하마스의 이번 작전을 '알아크사 홍수'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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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24 TV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하마스의 이스라엘 접경지역 기습공격 작전을 주도한 인물은 모하메드 데이프 알-카삼 여단 사령관이다. 모하메드 데이프는 본명을 비롯해 모든 개인정보가 베일 속에 가려져 비밀 사령관으로 불려왔다.
현재까지 그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1965년생으로 추정된다는 점과 가자지구 난민 텐트에서 출생했다는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그의 이름으로 알려진 데이프도 아랍어로 '손님'이란 뜻의 예명이다.
지난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데이프는 하마스의 이번 작전을 '알아크사 홍수'로 명명했다. 알아크사는 아랍어로 '최고의'라는 뜻의 단어다. 이는 동예루살렘 성지 밀집지인 옛 시가지에 있는 구역을 지칭한다. 해당 지역은 수백 년간 이슬람교와 유대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장소 중 하나다.
30년 이상 이스라엘 당국의 테러리스트 수배명단에 있었던 모하메드 데이프는 지난 2021년에 모습을 마지막으로 드러냈다. 당시 이스라엘의 7차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데이프는 말을 아꼈으며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 7일 하마스의 TV 채널이 "모하메드 데이프 사령관이 연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팔레스타인인들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프는 공개된 녹음에서 "오늘은 우리 무자헤딘(투사들)이 범죄자들에게 그들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데이프의 사진은 단 세 장뿐이다. 사진 한 장은 20대때 모습, 다른 한 장은 가면을 쓴 모습이며 나머지는 오디오 테이프가 방송될 때 사용된 그림자의 모습이다. 현재 데이프의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는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프의 행방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자 지구 아래에 터널들이 미로처럼 얽혀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데이프가 이번 공격의 계획과 작전 측면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공습을 가한 주택 중 하나가 데이프의 아버지 소유 주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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