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 한때 먹통…‘500원 쿠폰’에 접속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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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할 때, 애플리케이션 많이 이용하시죠.
500원짜리 쿠폰 행사가 진행됐는데, 접속자가 몰려 먹통이 됐습니다.
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타벅스 앱을 켜니 동시 접속자가 많아 대기 중이라는 문구가 뜹니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예상 대기시간은 10분 이상, 대기인원은 2만 6천 명을 넘었습니다.
앱으로 간편하게 음료를 주문하려던 소비자들은 갑작스러운 앱 먹통 사태에 당장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채영 / 스타벅스 앱 이용자]
"시험보기 전에 잠깐 주문하려고 사이렌오더(앱 사전 주문) 평소처럼 하는데 대기자 수가 계속 뜨고 아예 접속이 안 돼가지고. 되게 당황스럽고."
접속 지연은 낮 12시를 지나 해소됐습니다.
앱이 먹통이 된 건 오늘 500원짜리 음료 사이즈업 쿠폰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이 쿠폰은 오늘 최고 등급 회원에게 3장 발급됐는데, 오늘부터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앱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동시 접속자 수는 3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정혁태 / 스타벅스 앱 이용자]
"간단한 쿠폰 행사에서 엄청 큰 프랜차이즈 카페 앱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나중에 여러 이벤트를 진행할 때도 많은 차질이 생기고.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스타벅스 측은 일부 쿠폰을 잠시 회수한 후 시스템이 안정된 오후 6시쯤 회수한 쿠폰을 모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나머지 등급에 대한 쿠폰 제공 행사도 남아 있어 앱 먹통 사태가 또다시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혜리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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