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40억원’ 공감 기부 10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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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주민의 어려운 사연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사연 클릭 횟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공감 기부 프로젝트가 1000회를 돌파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03년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의 사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암 수술 후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50대 결혼 이주 여성의 사연까지 20년간 1000회가 넘는 공감 기부 프로젝트 '사랑의 징검다리'가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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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 주민의 어려운 사연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사연 클릭 횟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공감 기부 프로젝트가 1000회를 돌파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2003년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의 사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암 수술 후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50대 결혼 이주 여성의 사연까지 20년간 1000회가 넘는 공감 기부 프로젝트 ‘사랑의 징검다리’가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사랑의 징검다리’는 부산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공적지원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저소득 복지대상자의 사연을 언론에 소개하고, 모금활동과 후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연은 지역신문과 교통방송 및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시민들이 해당 사연을 클릭할 때마다 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적립된 기부금을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20년간 사랑의 징검다리 사업을 통해 모금된 성금 약 40억원이 해당 사연 주인공들에게 전달됐다. 부산시는 이날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20년간 이어온 공감 기부 프로젝트 사랑의 징검다리 1000회 기념식을 열고, 해당 프로젝트 유공자를 표창하고 사회복지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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