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진호 전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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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전이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을 절체절명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 전투,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 등 6·25 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한미동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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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작전이다”라고 평가했다. 장진호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미 해병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전개한 철수 작전이다.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통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을 절체절명 위기에서 구해낸 낙동강 전투,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한 장진호 전투 등 6·25 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한미동맹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미 의회 연설에서도 “미 해병대 1사단은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졌다. 2016년부터 개최해온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북한 도발과 핵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장진호 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추념사를 통해 “장진호 전투 영웅들이 맺은 유대가 오늘날 철통 같은 한미동맹의 근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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