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여야 지도부 사퇴 요구에 강원 정치권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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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가결로 지도부가 일괄사퇴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후유증으로 당 안팎으로 사퇴요구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강원 정치권은 최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면서 야당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거 포진된 여당의원들 마저 보궐선거 후폭풍으로 사퇴할 경우 강원도 여·야 정치력의 동반추락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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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송기헌,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 사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국회가결로 지도부가 일괄사퇴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후유증으로 당 안팎으로 사퇴요구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강원 정치권은 최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송기헌(원주을) 의원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면서 야당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거 포진된 여당의원들 마저 보궐선거 후폭풍으로 사퇴할 경우 강원도 여·야 정치력의 동반추락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는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사무총장,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대변인이 당 지도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에 총력전을 펼친 이철규 총장은 내년 총선과 후보공천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핵심지도부라는 점에서 당내 비주류의 사퇴압력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선거결과를 받아든 12일 오전 7시부터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굳은표정을 지으며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약세인 지역과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대표의 자성론 속에서도 일부 현역의원들이 지도부 책임론을 공식 거론하며 임명직 당직자 전원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지도부 체제에 대한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정치권에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비대위를 이끌 적임자가 마땅치 않고 자칫 또다른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등을 출범시켜 당의 인적쇄신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며 총선체제로의 분위기 전환을 노릴 계획이다. 하지만 보궐선거 패배로 불거진 지도부 책임론은 인적쇄신에 대한 특단대책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어서 국민의힘 수습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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