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간 지진 피해자 위해 100만달러 긴급 지원

[제데흐잔=AP/뉴시스] 9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제데흐잔에서 아프간 남성들이 지진 잔해 속 희생자들을 찾고 있다. 지난 7일 아프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2400명이 숨지고 2천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0.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정부는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州)에서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돕기 위해 10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상황보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지진으로 지난 9일 기준 2445명이 사망했고, 9240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1983채의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며 "지진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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