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내년 원유수요 전망 낮춰…"이스라엘 전쟁 여파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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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EA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10월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내년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100만배럴에서 88만배럴로 낮췄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IEA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연비 개선, 가속하는 전기차 인기 등을 수요 증가량을 내린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은 하루 220만 배럴에서 230만 배럴로 10만배럴 높여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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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EA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10월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내년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100만배럴에서 88만배럴로 낮췄다고 로이터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IEA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연비 개선, 가속하는 전기차 인기 등을 수요 증가량을 내린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올해 원유 수요 증가량은 하루 220만 배럴에서 230만 배럴로 10만배럴 높여 전망했다.
IEA는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석유 공급 차질 위험은 제한적이지만 필요한 경우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IEA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분석뿐 아니라 서방 선진국을 중심으로 하는 31개국과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는 역할도 한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말 하마스가 기습한 직후엔 상승했으나 직접적인 공급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IEA는 아울러 이 보고서에서 올해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공급 측면의 문제로 겨울 유럽에 경유가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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