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AI, 보안기술의 하모니...생활-산업현장 지키는 융합보안 선두기업
'에스원'은 보안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 서비스'하면 가장 먼저 '에스원'을 떠올린다. 에스원은 1977년 국내 최초 보안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보안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 기반에는 △지능형 CCTV, 무인매장 솔루션 같은 보안 솔루션 혁신과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건물관리까지 결합한 '융합보안' 경쟁력이 있다.
◇흉기 난동사고·중대재해 예방하는 '지능형 CCTV'
에스원은 국내 최초 무인경비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추가해 가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최근 흉기 난동 공포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지능형 CCTV'다.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외부인 침입, 배회, 난동, 쓰러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솔루션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가 대표적이다. 이 솔루션은 위급상황을 빠르게 감지, 신속한 출동으로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등을 자동 감지하는 '안전환경 SVMS'도 출시해 산업현장의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에스원 SVMS의 판매량은 지난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인매장 범죄 예방하는 '무인매장 솔루션' 인기
지난해 에스원은 최근 늘어나는 무인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점주들의 편의를 높이는 무인매장 전용 솔루션 '안심24'를 출시했다. 무인매장 솔루션 가입 고객이 올 상반기 월평균 약 1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인매장 점주들의 가장 고민거리인 '현금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키오스크 감시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매장 내 난동이나 잔류자를 자동 감지하는 'AI영상관제 솔루션'을 통해 범죄 예방을 돕는다. 또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영상저장 장치에 녹화된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도난·파손에 대해서는 스페셜보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밀키트 등 매장을 대상으로는 '실시간 정전 감시' 솔루션을 제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실시간 정전 감시' 솔루션은 매장 내 정전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객에게 통보하고 고객이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일 경우 긴급출동을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더 똑똑해진 차세대 지능형 '얼굴인식리더 2.0'
에스원은 올해 4월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리더기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 기존 얼굴인식리더기를 사용 중인 고객 니즈에 맞춰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 소요시간, 출입관리 가능 인원, 설치 가능 범위를 개선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인식 소요시간을 1초에서 0.6초로 단축, 리더기 앞에서 멈추지 않고 걸어가면서 출입 인증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출입관리 가능 인원도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나 늘려, 하나의 리더기로 대형 빌딩이나 공장에서도 사용 가능케 했다. 또한 설치 가능 범위를 기존에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성을 갖췄다. 출시 후 월평균 판매량이 약 15%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리보안에 정보보안 및 건물관리까지 결합한 '융합보안'
에스원은 2010년부터 정보보안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1위의 물리보안 기술력과 노하우에 정보보안을 결합해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물리보안 고객 대상으로 랜섬웨어 피해, 정보유출, 바이러스 감염 등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한데 모은 정보보안 플랫폼 'SESP(S1 Endpoint Security Platform)' 등 다양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유·무형 자산을 동시에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융합보안' 시대가 시작됐다. 에스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물리보안에 정보보안은 물론, 건물관리까지 결합한 진정한 의미의 '융합보안'을 통해 시장 흐름을 앞서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대표하는 상품이 바로 '블루스캔'이다. 건물 주요 설비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건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1위 물리보안 서비스에 사용되며 검증을 통과한 센서·기기와 통합 관제 노하우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만에 판매량이 2배가량 뛰었고 올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에스원은 사상 최대 매출(2조468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인프라서비스 사업 매출이 49.8%(1조2286억원)를 차지해 기존 주력사업인 물리·정보보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별화된 기술과 인프라 기반 명품 서비스 제공
에스원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에 보안, 건물관리, SI(시스템통합)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보안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보안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보안전문 연구 인력들은 AI,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CCTV, 얼굴인식기술 개발 등 개인과 사회의 안전,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보안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최대 규모인 전국 100여 개 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문 시큐리티 교육기관 '에스원 인재개발원'에서는 전문 기술력과 도덕성, 서비스 역량을 두루 갖춘 첨단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1등 보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 물리보안에 정보보안 및 건물관리까지 결합한 진정한 '융합보안'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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