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력평가, '킬러문항' 배제에도 수학 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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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2일 치러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날 실시된 10월 학평과 관련, "국영수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9월 모의평가에서 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에 비해 이번 학평은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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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계산력 요구해 변별력 확보"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2일 치러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서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날 실시된 10월 학평과 관련, "국영수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9월 모의평가에서 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에 비해 이번 학평은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국어, 영어의 경우 어려운 지문이 없어졌고 선택지도 9월 모평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며 "수학은 계산력을 요구하는 과정 등에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국어영역의 경우 9월 모평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렌즈의 굴절력 관련 지문이 나온 독서 6번과 고전소설이 나온 문학 31번이 어려웠으며, 독서·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은 없었다.
수학영역의 경우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열 15번, 미분 22번이 어렵게 출제됐으며, 확률과통계·기하는 평이하게, 미적분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미분법에 대한 미적분 30번,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에 대한 기하 30번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영어는 9월 모평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됐다. 임 대표는 9월 모평에서는 선택지가 까다롭게 출제돼 어려웠지만, 10월 학평에서는 어려운 선택지가 없어 체감 난도는 9월 모평에 비해 상당히 낮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문장을 삽입하는 38번 문제의 경우 문장의 구조가 복잡하고 길어 상대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꼽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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