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SK에 합류한 오세근, “아직은 맞춰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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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적응하고 있는 오세근이다.
서울 SK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88-80로 승리했다.
그렇게 오세근은 16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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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적응하고 있는 오세근이다.
서울 SK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88-80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세근(200cm, C)은 주전으로 나와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빈공간을 찾는 움직임을 통해 쉬운 득점을 올렸다. 4개의 슈팅을 시도해 3개를 성공. 1쿼터에만 6점을 올렸다. 2쿼터 초반에는 3점슛도 추가했다. 골밑 득점을 더하며 전반에만 11점을 올렸다.
다만 이후 오세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오세근은 16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뛰면서도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오세근은 “이겨서 기분은 좋다. 다만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고 준비한 수비가 안 된 부분이 있다. 그런 게 더 많이 기억난다. 맞춰가는 과정이니 걱정은 없다. 더 잘 맞출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첫 경기는 첫 연습 경기였다. 그래서 그냥 뛰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경기 후에 감독님께 ‘더 많이 뛰겠다’라고 했다. 오늘은 더 많이 뛰었다. 수비에서도 더 많이 움직이니 몸이 더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세근에게 자밀 워니(200cm, C)와 호흡을 묻자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어디서 공을 잡냐에 따라서 동선과 움직임을 물어보면서 맞춰가고 있다. 최부경 선수와는 나랑 다른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다. 오늘도 계속 말을 하면서 맞췄다. 첫 경기보다는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워니도 그동안 해온 플레이가 있다. MVP도 받았고 잘하는 선수다. 같이 뛰어 보니 잘하는 선수임은 확실하다. 내가 원하는 농구를 하려면 더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EASL이었다. 이를 언급하자 “내가 얼마나 뛸지 모르겠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다. 그래서 부담은 적을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잘 조절해 주실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오세근의 정규시즌 첫 상대는 친정팀 정관장이다. 이에 대해서는 “첫 경기가 안양에서 열린다.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안양에서 좋은 느낌을 받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안양 팀의 이름도 바뀌고 많은 것이 변했다. 그 감정이 조금은 다를 것 같다. KGC가 아닌 정관장이다. 코트에 들어가면 익숙한 로고가 아닐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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