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3kcal 차이라니…'제로 소주' 안심은 금물
[앵커]
이른바 '제로 슈거' 열풍이 한창입니다.
흔히 마시는 소주도 무설탕 제품이 많은데요.
정작 칼로리는 일반 소주와 거의 비슷해서, 마냥 안심하고 드시면 안 됩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탕 대신 단 맛을 내는 감미료를 넣은 무설탕 소주.
칼로리가 적을 거라는 기대에 무설탕 소주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반지 / 서울시 동작구> "요즘엔 일반 소주보다 제로 소주를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일단 설탕이 없다 라는 점에서…"
<김재철 / 서울시 영등포구> "아무래도 (칼로리가) 반 정도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설탕 소주의 칼로리가 얼마나 적은지 살펴봤습니다.
설탕이 들어간 일반 소주입니다.
100ml당 92kcal인데, 무설탕 소주도 100ml당 89kcal입니다.
3kcal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대부분의 칼로리는 설탕이 아닌 알코올 때문에 발생합니다.
한 주류 회사는 소주에는 당류가 0.1% 이내로 소량 사용된다며 칼로리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칼로리가 적혀 있지 않았던 주류 제품은 올해부터 열량 표시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의무는 아니어서, 여전히 칼로리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도 많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가 마시는 술의 칼로리가 몇이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인지를 위해서 주류 병에 칼로리를 명시하는 것이…"
제로 소주, 칼로리는 제로가 아닌 만큼 절제해 마시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소주 #제로슈거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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