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 전까진 가자지구 전기·물 끊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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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에너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에 납치된) 모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가자지구에선) 전기도 켜지지 않고, 물도 나오지 않으며, 연료 트럭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봉쇄)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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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풀려날 때까진 전기·물·연료 반입하지 못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 물 등의 공급을 계속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에너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에 납치된) 모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가자지구에선) 전기도 켜지지 않고, 물도 나오지 않으며, 연료 트럭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봉쇄)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들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속, 물과 전기 등의 반입을 계속 불허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성명은 국제사회에서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봉쇄를 풀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에 기습공격을 당한 뒤 전쟁을 선포하고 보복을 천명했다. 이후 가자지구를 둘러싸고 탱크와 장갑차, 병력 등을 집결시키며 전면 봉쇄했다.
앞서 하마스는 100명 이상의 민간인 포로를 이스라엘이 공격할 때마다 1명씩 처형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향해 “모두 죽은 목숨”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내 지상 병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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