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권서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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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이 없는 권서연(22·우리금융그룹)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권서연은 12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 12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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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변형 스테이블 포드 형식 낯설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이 없는 권서연(22·우리금융그룹)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권서연은 12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 12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와 점수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적용됐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권서연은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찬스에서도 버디를 많이 놓치면서 흐름이 끊겼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찬스가 나왔을 때 모두 버디를 잡아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선전 배경을 설명했다.
권서연은 남은 라운드에서 전략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욕심이 많이 생기지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대회이다 보니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전략적으로 샷을 쳐서 그린을 넘어가는 샷이 많이 안 나왔다. 덕분에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남은 라운드도 공략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연과 이소영이 11점으로 공동 2위다.
이다연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대회가 처음이라 낯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형식의 대회가 처음이었다. 낯설었지만 그래도 그냥 버디를 많이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며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모든 라운드를 잘 쳐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세 라운드가 남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버디 시도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통산 6승을 모두 짝수해에만 달성한 이소영은 홀수해 우승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꼭 짝수해에 우승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징크스를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우승을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소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더 공격적으로 샷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기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치고 싶다. 남은 라운드는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신실과 이지현7은 10점으로 공동 4위다.
방신실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을 반겼다. 그는 "원래 공격적으로 치는 성향이라서 (이 경기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3일 동안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현7은 드라이버샷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드라이버가 잘 안 맞았는데 이번 대회에선 드라이버가 잘 맞고 비거리도 많이 나와서 기회가 많았다. 아이언 샷도 핀에 많이 붙여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플레이가 잘 안됐더라도 앞으로도 안 될 거라는 법은 없으니 언제든지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민지와 황유민, 김나현2는 9점으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남은 라운드에서 티샷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티샷이 왼쪽으로 가는 실수가 많았다. 그 부분을 연습해서 보완한다면 남은 라운드에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낼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한다. 또 6번홀을 빼고 나머지 파5홀에서 투온을 노려볼 수 있어서 과감하게 공략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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