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안철수 “‘내부 총질’ 이준석, 당 윤리위 제소할 것…제명해야”

노기섭 기자 2023. 10.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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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요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윤리위에 강서구 선거에서 이준석이 저지른 해당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당을 도와주기는커녕 비판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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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장 보선서 비판에만 몰두…과거 성접대 사건 우연 아냐”
이준석은 SNS에 반격…“말 안되는 내용 길게 쓰고 자빠져”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이 지난 4일 저녁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을 찾아 김태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모습. 안철수 의원실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해당 행위를 저질렀다"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 제명을 요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윤리위에 강서구 선거에서 이준석이 저지른 해당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가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와중에, 조금이라도 당을 도와주기는커녕 비판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가 언론에 나와 선거 지원 유세 도중 불거졌던 자신의 ‘욕설 논란’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하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 다음으로 크다"고 비판한 점도 꼬집었다.

그는 "20~30대 청년을 대변해 새 정치를 하겠다던 이준석이 가짜 편집본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 저를 공격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니, 과거 성 접대 사건이 우연한 실수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내부 총질로 연명하며 청년들에게 아무런 귀감이 되지 않는 이준석은 이제 제명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현재 징계상태인 이준석 제명을 위해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며 "당이 옳은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쓴소리를 하는 정치인과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해 당을 비판하는 정치인은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도 안 되는 내용을 길게 쓰고 자빠졌죠?"라고 비꼬았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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