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레스트 인 피스' 레스트 맹활약한 CFO,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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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 인 피스(RIP), 그야말로 그 말 그 자체였다.
12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팀 웨일스(이하 TW)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에게 1세트를 패했다.
그러나 TW도 바텀-미드라인에서의 딜교환 우위를 통해 CFO의 정글로 난입, 제미니를 잡아내며 1킬을 만회했다.
그럼에도 바텀라인의 힘은 CFO의 슌-샤우씨(칼리스타-렐)에게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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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스트 인 피스(RIP), 그야말로 그 말 그 자체였다.
12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플레이-인 경기에서는 팀 웨일스(이하 TW)가 CTBC 플라잉 오이스터(이하 CFO)에게 1세트를 패했다.
TW의 오버플레이와 슈퍼플레이가 교차했으나, 나르를 플레이한 CFO의 레스트가 연이어 슈퍼플레이를 펼치며 승부를 갈랐다.
- 밴픽
TW는 스파르다(레넥톤)-빈제이(리신)-글로리(아리)-아르테미스(아펠리오스)-비에(알리스타)를 선택했으며, CFO는 레스트(나르)-제미니(세주아니)-지미엔(오리아나)-슌(칼리스타)-샤우씨(렐)를 선택했다.
- 플레이
경기 초반, 정글러의 갱킹을 받은 CFO의 바텀이 숀의 1킬로 앞서갔다. 도움을 받은 바텀의 힘을 내세워 전령을 아무 손해 없이 빼먹은 CFO.
2용 타이밍에 전령을 미드라인에 푼 CFO가 상대 정글러 빈제이를 잡아내며 골드 이득과 2킬째를 올렸다.
그러나 TW도 바텀-미드라인에서의 딜교환 우위를 통해 CFO의 정글로 난입, 제미니를 잡아내며 1킬을 만회했다.
그럼에도 바텀라인의 힘은 CFO의 슌-샤우씨(칼리스타-렐)에게 기울었다.
15분, CFO는 적극적인 상대진영 파고들기를 통해 상대 바텀듀오에 이어 스파다(레넥톤)마저 쓰러트리며 순식간에 킬 격차를 벌려냈다. 이어 곧바로 드래곤으로 이를 연결한 CFO는 일방적인 이득을 챙겨갔다.
23분, CFO의 3용까지는 큰 교전 없이 이어진 경기. 24분 미드라인 교전에서는 CFO의 샤우씨(렐)이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으나, 이를 잘 받아친 TW가 2-1 교환(숀-샤우씨/빈제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한 번 신낸 TW가 오버플레이로 대참사를 맞이했다.
글로리의 아리가 최전선에서 상대 샤우씨(렐)-제미니(세주아니)의 CC기 연계로 아리를 처치, 이어 지미엔-레스트(오리아나-나르)의 궁극기(충격파-나르!)가 완벽하게 연계되며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바론과 바람의 영혼을 모두 획득한 CFO는 미드라인-바텀라인으로 들이쳤다. TW 또한 이를 받아치며 먼저 숀(칼리스타)를 처치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최후의 최후에는 레스트가 있었다. 3-3 교전에서 상대에게 누적딜을 가하며 전진한 레스트는 돌격하는 상대를 밟고(폴짝),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를 쓰러트리며 '레스트 인 피스'를 외쳤다.
결국 29분간의 경기는 그대로 CFO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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