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업 핵심 주체 女농업인에 제도·재정적 지원 확대"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10.12.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농어업인센터협의회,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등 7개 여성농업인단체와 함께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 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15일로 여성 농업인 지위 향상과 자긍심 고취, 농업 주체로서의 여성 농업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2021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여성농업인 유공자 표창과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농촌이 여성농업인들의 행복한 삶터, 일터,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농촌의 핵심주체인 여성농업인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농업인 단체가 뜻을 모아 작성한 결의문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 생산의 주체이자 지역 사회 리더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알렸다.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행복한 삶의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단체는 올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직접 가꾼 농식품을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7개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부한 2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유공자 표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2.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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