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4년 만에 중국에서 열린 LPGA 투어 1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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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28)이 4년 만에 중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상위권을 달렸다.
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공동 선두로 나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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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공동 선두로 나선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위차니 미차이(태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이 때문에 2018·2019년 2년 연속 우승한 대니엘 강은 4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대니엘 강도 김아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3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3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7개 대회에서 톱10에 3번 오른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공동 선두에 오른 스타르크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유럽 대표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출신의 미차이는 아직 투어 우승이 없다.
김아림과 대니엘 강을 포함해 10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이미향(30)이 3언더파 69타 공동 13위로 뒤를 따랐다.
김세영(30)이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 최혜진(24)이 이븐파 72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2주 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루키 시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22)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해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이 대회는 컷오프 없이 LPGA 투어 소속 62명,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소속 15명, 스폰서 초청 4명 등 총 81명만 출전했다.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중국)은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는 이븐파 72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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