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의장 후보 스컬리스, 본회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

안상미 2023. 10. 12.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58·사진)가 선출됐다.

그러나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의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진행한 투표에서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가장 많은 113표를 얻었다.

하원은 이어 본회의를 열고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전격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58·사진)가 선출됐다. 그러나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투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공화당이 하원의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11일(현지시간) 진행한 투표에서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가장 많은 113표를 얻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99표를 받는 데 그쳤다.

하원은 이어 본회의를 열고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전격 연기했다. 본회의 표결에서 과반을 득표해야 하원의장으로 당선된다. 공화당 의석(221명)이 민주당(212명)보다 근소한 우위이기 때문에 공화당 내 이탈표가 5명만 나와도 당선될 수 없다. 연초 15번 투표를 거쳐야 했던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선출 때와 같은 혼란과 진통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후 소집된 하원 본회의가 다음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산회했다”며 “투표 연기는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조던 지지자들의 표를 끌어모으는 작업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